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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아이가 씻을 시간이 되어 화장실로 향하던 엄마는 문을 열자마자 그만 제자리에 멈춰 서고 말았습니다. 분명 "엄마, 세면대에 손이 안 닿아요!"라고 외칠 줄 알았던 딸이 아주 여유롭게 양치질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엄마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그야말로 기가 막혔습니다. 키가 작아 슬픈 꼬마 집사를 위해 이 집의 든든한 강아지 '해리'가 스스로 화장실 바닥에 엎드려 '살아있는 디딤돌'이 되어주고 있었던 겁니다.
딸은 아주 익숙하다는 듯 해리의 푹신한 등 위에 안정적으로 올라타 까치발을 들고 컵까지 든 채 세수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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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는 마치 "엄마, 걱정 마세요. 제가 다 알아서 모시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아이가 일을 다 마칠 때까지 미동도 하지 않고 묵묵히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1급 보디가드 수준의 서비스 아닌가요? 화장실 문을 열었다가 이 '완벽한 공조'를 목격한 엄마는 황당하면서도 기특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하네요.
사실 해리는 이름처럼 마법 같은 눈치를 가진 녀석이라, 평소에도 꼬마 주인이 어딜 가든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합니다. 이번 세면대 사건도 엄마의 손을 빌리기 전, 해리가 먼저 "내 등에 타!"라며 등을 내어준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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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훈훈하고도 웃픈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가 진짜 깜짝 놀랐겠다", "강아지가 사람보다 눈치가 빠르네", "우리 집 강아지는 내 등 위로 올라오던데 부럽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인을 향한 해리의 무한한 충성심 덕분에 오늘도 꼬마 집사는 뽀득뽀득 기분 좋게 씻었을 것 같네요. 해리야, 다음번엔 높은 선반 위에 있는 간식 꺼낼 때도 엄마 몰래 좀 도와줄 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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