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벚꽃이 눈처럼 내리는 봄날, 어느 이름 모를 청소부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씨가 담긴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벚꽃 잎을 듬뿍 덮고 낮잠에 빠진 길고양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공유되어 화제입니다.
공개된 사진 속 고양이는 딱딱하고 차가운 보도블록 위에서 세상모르게 단잠을 자고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고양이의 몸 위를 소복하게 덮고 있는 분홍색 '벚꽃 이불'입니다. 마치 누군가 정성스럽게 모아 덮어준 듯, 고양이의 작은 몸은 벚꽃 잎 속에 파묻혀 포근한 봄의 정취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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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이 벚꽃 이불의 주인공은 거리를 청소하던 미화원 아저씨로 알려졌습니다. 아저씨는 찬 바닥에서 잠든 고양이가 혹여 감기라도 걸릴까 봐, 혹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빗자루로 모은 꽃잎을 조심스레 덮어주었다고 합니다.
아저씨의 무심한 듯 다정한 배려 덕분에 길냥이는 그 어느 침대보다 화려하고 따뜻한 봄날의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저씨의 마음이 벚꽃보다 더 예쁘다", "길 위에서 만난 작은 기적 같다", "고양이가 꿈속에서 벚꽃 동산을 뛰놀고 있을 것 같다", "이런 게 바로 진정한 봄의 풍경"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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