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 내 개방하라" 트럼프 '초토화' 최후통첩에 이란 "핵시설 타격" 맞불… 중동 전면전 위기

하명진 기자 2026.03.22 13:40:31

애니멀플래닛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미국·이스라엘 연합군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2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양측이 서로의 핵시설 인근을 타격하는 위험천만한 공방을 이어가며 중동 전체가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을 향한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무조건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주요 발전소들을 공격해 초토화(obliterate)하겠다"며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이는 에너지 요충지 봉쇄로 인한 국제 유가 폭등을 막기 위한 고강도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이란 역시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군은 이스라엘 남부 디모나 핵시설 인근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감행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이 공격으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즉각 테헤란 중심부를 향한 공습으로 응수하며 전황은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에서 주목할 점은 이란의 미사일 사거리가 대폭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이란은 최근 본토에서 4,000km 떨어진 인도양 군사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는 이란의 타격권이 이제 서유럽 주요 도시까지 도달할 수 있음을 의미하여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예멘 후티 반군의 참전 가능성과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한 미사일 공격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전쟁이 단순한 양국 간의 충돌을 넘어 전방위적인 중동 대전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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