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주인 기다리며 길거리 지킨 강아지 / sohu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 강아지를 잃어버린다면 얼마나 슬플까요? 최근 1년 넘게 소식이 끊겼던 반려견 코비가 기적처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사연이 수많은 사람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흔적조차 보이지 않아 모두가 포기하려던 순간 멀리 떨어진 낯선 곳에서 들려온 한 통의 소식이 절망에 빠진 가족들에게 빛이 되었는데요.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주인의 목소리를 잊지 않고 기다려온 강아지 코비의 감동적인 재회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게 합니다.
1년 동안 주인 기다리며 길거리 지킨 강아지 / sohu
사건은 작년 어느 날,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을 타 호기심 많은 강아지 코비가 밖으로 뛰쳐나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가족들은 곧바로 동네를 이 잡듯 뒤졌고 전단지를 붙이는 것은 물론 주변 모든 CCTV까지 확인하며 강아지 코비를 찾아 헤맸죠.
하지만 강아지 코비의 행방은 묘연했고 시간은 무심하게 흘러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 갔고 이제는 영영 못 보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무거운 슬픔이 집안을 덮쳤습니다.
1년 동안 주인 기다리며 길거리 지킨 강아지 / sohu
그러던 어느날 가족 중 한 명이 인터넷 게시판을 보다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집에서 무려 10km나 떨어진 마을에서 강아지 코비와 똑 닮은 강아지를 봤다는 글이 올라온 것.
사진 속 강아지의 털 색깔과 애처로운 눈빛은 영락없는 강아지 코비였습니다. 게시물 작성자는 이 강아지가 몇 달 전부터 이 근처를 맴돌며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것 같았다고 전했죠.
가족들은 한달음에 강아지 코비가 있다는 장소로 달려갔습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주인이 떨리는 목소리로 "코비야!"라고 이름을 불렀습니다.
1년 동안 주인 기다리며 길거리 지킨 강아지 / sohu
그 순간, 멍하니 서 있던 강아지가 잠시 멈칫하더니 미친 듯이 꼬리를 흔들며 가족들에게 달려와 품에 안겼습니다.
특히 평소 가장 좋아하던 할머니의 품에 얼굴을 묻고 잉잉거리며 우는 듯한 소리를 냈는데요. 마치 "그동안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왜 이제야 왔냐"고 투정을 부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1년 동안 주인 기다리며 길거리 지킨 강아지 / sohu
집으로 돌아온 강아지 코비는 다시는 길을 잃고 싶지 않은지 할머니 곁에서 한 발자국도 떨어지지 않으려 했습니다.
다음 날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놀랍게도 강아지 코비는 길 위에서 생활했음에도 살이 통통하게 올라 아주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알고 보니 강아지 코비가 주인을 기다리며 떠돌던 동네 사람들이 강아지 코비의 사연을 안타깝게 여겨 매일 맛있는 밥을 챙겨주었던 것. 강아지 코비의 충성심과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이 만나 1년 만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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