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세어도 4마리인데..." 할아버지가 5마리라고 우기신 소름 돋는(?) 이유

하명진 기자 2026.03.20 10:13:05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상자 밖으로 고개를 내민 꼬물꼬물한 강아지들. 솜사탕처럼 하얀 털을 가진 녀석들이 나란히 줄지어 있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를 자아냅니다. 


그런데 이 귀여운 사진 한 장을 두고 손자와 할아버지 사이에서 묘한 '숫자 논쟁'이 벌어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시골 할아버지 댁을 방문했다가 갓 태어난 강아지들을 마주했습니다. 상자 안에는 누가 봐도 눈, 코, 입이 뚜렷한 강아지 4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있었죠. 손자는 "강아지 4마리가 정말 귀엽다"며 사진을 찍었지만, 곁에서 이를 지켜보던 할아버지는 뜻밖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니다, 저기 뒤에 한 마리 더 있어서 총 5마리다"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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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는 할아버지의 시력이 안 좋아지신 건 아닐까 걱정하며 다시 한번 숫자를 세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정면을 응시하는 녀석들은 분명히 넷이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상자 안쪽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나서야 손자는 할아버지의 말씀이 정답이었음을 깨닫고 무릎을 쳤습니다.


알고 보니 형제들 틈바구니에 끼어 깊은 잠에 빠진 '다섯째' 강아지가 뒤편에 낑겨있었던 것입니다. 다른 형제들의 엉덩이와 등 뒤에 얼굴을 파묻고 곤히 잠든 탓에, 정면 사진에서는 형제들의 털 뭉치 일부처럼 보여 완벽한 착시 현상을 일으켰던 것이죠.


이 훈훈하고도 유쾌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절미들이 너무 많아서 숨은 그림 찾기 하는 줄 알았다", "할아버지의 눈은 역시 예리하시다", "다섯째는 얼마나 잠이 많길래 사진 찍는 줄도 모르고 자느냐", "강아지들이 다 똑같이 생겨서 헷갈릴만하다" 등 즐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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