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털이범 퇴치한 요크셔테리어 활약상 / CBN
한 고층 아파트에서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일명 거미 도둑이라고 불리는 전문 빈집털이범이 무려 5층 높이의 아파트 벽을 타고 몰래 집 안으로 들어온 것인데요.
모두가 잠든 깜깜한 새벽, 집주인도 모르게 거실을 누비던 도둑 앞에 예상치 못한 작은 용사가 나타났습니다.
몸무게가 고작 4kg밖에 안 되는 작은 강아지 조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커다란 도둑을 단숨에 겁먹게 하고 가족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낸 강아지 조이의 긴박했던 활약상이 화제입니다.
◆ 새벽의 불청객, 거미 도둑의 침입
빈집털이범 퇴치한 요크셔테리어 활약상 / CBN
사건이 일어난 날 새벽,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고층 아파트에는 전문 도둑이 아파트 외벽을 타고 기어 올라와 5층 베란다의 방충망을 찢고 거실로 들어왔습니다.
집주인은 고양이가 아침 햇살을 쬐며 드나들 수 있도록 베란다 문을 살짝 열어두었는데 도둑은 바로 이 점을 노렸습니다.
도둑은 카메라를 피하며 값나가는 물건을 찾기 시작했고 가족들은 이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 한 명, 집안의 파수꾼 강아지 조이만은 깨어 있었습니다.
◆ 작은 강아지의 우렁찬 경고음
빈집털이범 퇴치한 요크셔테리어 활약상 / CBN
강아지 조이는 평소에도 작은 소리에 예민해서 가족들에게 조금은 시끄러운 강아지로 통했습니다. 그날 밤도 강아지 조이는 거실에서 들리는 낯선 발소리를 즉각 알아차렸죠.
잠시후 강아지 조이는 도둑을 향해 쉬지 않고 우렁차게 짖어대기 시작했습니다. 고요한 새벽에 울려 퍼진 강아지 조이의 날카로운 짖음은 도둑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혹시라도 가족들이 잠에서 깨어날까봐 겁이 난 도둑은 물건을 하나도 챙기지 못한 채 들어왔던 벽을 타고 다시 도망쳐 버렸습니다.
◆ CCTV에 포착된 용감한 순간
빈집털이범 퇴치한 요크셔테리어 활약상 / CBN
다음 날 아침, 찢어진 방충망을 발견한 가족들은 깜짝 놀라 집 안의 CCTV를 확인했습니다.
영상 속에는 어둠 속에서 거실을 서성이는 도둑과 그를 발견하자마자 쏜살같이 달려가 짖어대는 강아지 조이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강아지 조이의 단짝인 열 살 난 강아지 매기가 쿨쿨 잠만 자는 사이에도 강아지 조이는 홀로 집을 지키고 있었던 것이죠.
가족들은 평소에 시끄럽다고만 생각했던 강아지 조이의 성격이 우리 가족을 구했다며 조이를 영웅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 우리집을 지키는 가장 작은 영웅
빈집털이범 퇴치한 요크셔테리어 활약상 / CBN
경찰 조사 결과, 이 도둑은 지난 3년 동안 비슷한 방식으로 10번이나 물건을 훔친 상습범이었습니다.
같은 날 밤에도 다른 층에 들어가 물건을 훔쳤지만 강아지 조이가 있는 5층에서만은 빈손으로 도망쳐야 했습니다.
비록 강아지 조이는 몸집이 작고 겁도 많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그 누구보다 컸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가족들은 반려동물이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우리를 지켜주는 소중한 가족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곁을 지켜주는 작은 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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