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간식 먹고 실눈 뜨며 자수한 강아지 / sohu
세상에서 가장 착하기로 소문난 골든 리트리버가 사고를 친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최근 온라인에서는 간식을 몰래 훔쳐 먹고는 주인에게 혼날까 봐 미리 자수(?)를 해버린 귀여운 인절미 강아지의 일상이 화제입니다.
평소 '천사견'이라 불리는 녀석이지만 이번만큼은 거실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고 아주 특별한 표정 관리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몰래 간식 먹고 실눈 뜨며 자수한 강아지 / sohu
보통 강아지들은 사고를 치면 숨기 바쁘지만 이번 주인공은 달랐습니다. 주인이 방에 있는데 갑자기 골든 리트리버가 슬금슬금 다가와 얼굴을 내밀었죠.
그런데 녀석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실눈을 뜬 채 마치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표정을 짓고 있었거든요.
주인은 강아지의 표정만 보고도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아, 이 녀석이 또 사고를 쳤구나!" 아니나 다를까 거실로 나간 주인의 앞에는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몰래 간식 먹고 실눈 뜨며 자수한 강아지 / sohu
거실 바닥에는 해바라기씨 껍질이 사방팔방 흩어져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강아지가 주인 몰래 간식 주머니를 찾아내 신나게 까먹은 것.
껍질만 남은 처참한 현장을 본 주인은 기가 막혀 웃음만 나왔습니다. 가장 웃긴 건 강아지의 태도였습니다.
덩치는 산만 한 녀석이 몸을 최대한 웅크리고는 주인의 시선을 피하며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거든요.
몰래 간식 먹고 실눈 뜨며 자수한 강아지 / sohu
마치 "나는 그냥 지나가던 길이었어요"라고 말하는 듯한 뻔뻔하면서도 소심한 연기에 주인은 화를 내려다가도 웃음이 터지고 말았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이 강아지 최소 연기 학원 10년은 다닌 것 같다", "혼나기 싫어서 미리 실눈 뜨고 반성하는 척하는 게 너무 똑똑하다" 등 귀엽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지능이 높기로 유명한 만큼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정확히 알고 주인의 기분을 살피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몰래 간식 먹고 실눈 뜨며 자수한 강아지 / sohu
이번 실눈 연기도 주인의 화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녀석만의 고단수 전략이었던 셈이죠. 강아지가 사고를 치는 모습은 귀엽지만 사실 견과류 같은 음식은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껍질이 날카로워 목에 걸릴 수도 있고, 소화가 잘되지 않아 배가 아플 수도 있거든요. 만약 우리 집 강아지가 몰래 간식을 먹었다면 아픈 곳은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이번 소동은 주인의 너그러운 용서와 강아지의 애교 섞인 반성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강아지의 솔직한 표정 관리는 언제 봐도 우리를 미소 짓게 만듭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