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추운 겨울, 길 위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예기치 못한 귀여운 상황을 연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배고픈 길고양이를 위해 정성껏 귤을 까주었던 한 시민의 사연이 올라와 많은 이들에게 미소를 선사하셨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길가에서 쉬고 있던 노란색 '치즈 태비' 고양이를 발견한 한 행인이었습니다. 무언가 먹을 것을 주고 싶었던 그는 주머니에 있던 귤을 정성스럽게 까서 고양이 앞에 놓아주셨습니다.
상큼한 비타민으로 기운을 차리길 바랐던 훈훈한 배려였으나, 고양이의 반응은 예상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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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고양이는 정성껏 까놓은 귤을 먹는 대신, 동그랗고 푹신한 귤 알맹이를 베개 삼아 머리를 기대고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마치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침대를 찾은 듯, 귤 위에 턱을 괴고 눈을 감고 있는 고양이의 평화로운 표정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셨습니다.
사실 고양이는 감귤류 특유의 시큼한 향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이례적인 장면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양이가 귤을 먹지는 않았지만, 따뜻한 햇볕 아래 놓인 귤의 촉감이 마음에 들었거나 준 사람의 온기를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셨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비타민을 피부로 흡수하는 중인가 보다", "먹지 마세요, 베개에 양보하세요", "귤 향기 덕분에 꿀잠 자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계십니다.
배고픔을 달래주려던 시민의 따뜻한 손길은 비록 식사는 되지 못했지만, 고양이에게 가장 향긋한 휴식을 선물한 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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