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삭막한 도심 속, 차가운 보도블록 위에서 서로를 꼭 끌어안은 아기 길고양이들의 모습이 포착되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 마주친 풍경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에는 쓰레기가 흩어진 거리 한복판에서 턱시도 무늬의 고양이가 줄무늬 고양이를 두 팔로 꽉 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마치 추위와 배고픔, 그리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으로부터 서로를 지켜주려는 듯, 두 녀석은 고개를 서로의 어깨에 파묻은 채 한참 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바쁜 걸음을 재촉하다가 이 모습을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한참을 서 있었다”며, “세상에 둘밖에 없는 것처럼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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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 동물 전문가들은 “고양이들은 체온을 유지하거나 극도의 불안감을 느낄 때 동료와 밀착하는 행동을 보인다”며, “특히 어린 길고양이들의 경우 서로의 심장 박동을 느끼며 생존 본능을 나누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고, 누리꾼들은 “사람보다 나은 우애다”, “제발 좋은 가족을 만나 따뜻한 집에서 안심하고 잠들었으면 좋겠다”, “길 위에서 태어난 게 죄는 아닌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안타까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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