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 유튜브 채널 ‘KBS 다큐’ 캡처
대한민국 국민 아버지로 사랑받는 배우 최불암(86)의 근황에 대한 동료 배우들의 걱정이 이어지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 출연한 배우 백일섭은 최근 부쩍 줄어든 선배들과의 교류를 언급하며 최불암의 건강 상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백일섭은 10년 차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며, 지난해 건강 회복을 위해 낚시를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을 새로운 시작의 해로 삼겠다는 포부를 전한 그는, 문득 곁을 떠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선배 배우들을 떠올리며 쓸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백일섭은 "순재 형님도 그러셨고, 요즘 불암이 형도 연락이 전혀 안 된다. 전화조차 받지 않으시는 상황"이라며 현재 최불암과 소통이 어려운 상태임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이어 "자꾸 꼬치꼬치 캐물을 수도 없어 참 걱정이다. 바로 위 선배인 불암이 형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툴툴 털고 나오셨으면 좋겠다"라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최불암은 지난해 14년 동안 지켜온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제작진은 최불암이 후배들을 위해 직접 하차 의사를 밝힌 것이라 설명했으나, 이후 동료 배우들 사이에서 그의 건강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전원일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은수 역시 최근 한 방송에서 "최불암 선배님의 건강이 좋지 않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백일섭은 "선배님들의 빈자리가 느껴질 때마다 내 차례가 다가오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앞으로 10년은 더 활동하고 싶다. 내 할 일을 하며 소박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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