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이 꿈같네"… 서울 휘발유 2,600원 육박, 서민 가계 '비상'

하명진 기자 2026.03.06 13: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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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기름값이 엿새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수급 불안정 여파가 주유소 가격표에 고스란히 반영되며 운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지역별, 주유소별 가격 격차가 극명하게 벌어지면서 '심리적 마지노선'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 대비 27원 오른 리터당 1,916.5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도 최저가(1,729원)와 최고가(2,598원) 주유소 간의 차이가 무려 869원까지 벌어지며 발품을 파는 '정보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고급 휘발유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리터당 2,996원을 기록하며 사실상 3,000원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였습니다. 경유 가격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 평균 경유가는 리터당 1,934.1원으로 휘발유보다 더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으며, 전국 평균가에서도 휘발유를 추월하는 역전 현상이 뚜렷해졌습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전이되면서, 당분간 고유가 행진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기름값 쇼크'까지 더해지며 물가 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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