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발목 잡은 강아지의 똑똑한 반항 / x_@p_190224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가장 힘든 시간이 있죠? 바로 주인은 회사에 가고 강아지는 홀로 집을 지켜야 하는 출근 시간입니다.
여기 마르티즈와 포메라니안의 매력을 섞어 놓은 아주 똑똑한 강아지 폰타가 있습니다.
평소 애교 만점인 강아지 폰타가 어느 날 아침, 엄마의 출근을 막기 위해 아주 특별한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고 하는데요. 폰타가 침대 밑으로 가지고 들어간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엄마 발목 잡은 강아지의 똑똑한 반항 / x_@p_190224
평소처럼 출근 준비를 하던 엄마는 화장을 하려다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히 화장대 위에 두었던 눈썹펜이 감쪽같이 사라졌기 때문이죠.
가방 속과 신발장까지 뒤져봤지만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때, 안방 침대 밑에서 낑낑거리는 작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바닥에 엎드려 침대 밑을 살핀 엄마는 웃음이 터지고 말았는데요. 강아지 폰타가 엄마의 눈썹펜을 입에 꽉 물고 절대 나오지 않겠다는 표정으로 앉아 있었거든요.
엄마 발목 잡은 강아지의 똑똑한 반항 / x_@p_190224
마치 "엄마, 눈썹 못 그리면 회사 못 가지? 그럼 나랑 놀자!"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엄마는 지각할까봐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평소 강아지 폰타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을 침대 앞에 수두룩하게 쌓아두고 "폰타, 이거 먹고 펜 돌려주라!"라고 꼬셔보았죠.
하지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평소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간식을 보고도 강아지 폰타는 낑낑 소리만 낼 뿐, 입에 문 눈썹펜을 절대 놓지 않았죠.
엄마 발목 잡은 강아지의 똑똑한 반항 / x_@p_190224
간식보다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이 훨씬 더 소중했던 것. 강아지 폰타의 굳은 의지를 본 엄마는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결국 엄마는 침대 옆에 앉아 강아지 폰타를 다정하게 달랬습니다. "엄마가 돈 많이 벌어와서 더 맛있는 거 사줄게,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약속하자 강아지 폰타는 그제야 눈썹펜을 툭 내려놓고 엄마를 핥아주었답니다.
엄마가 퇴근하고 문을 여는 순간 강아지 폰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달려 나와 꼬리를 헬리콥터처럼 흔들었습니다.
엄마 발목 잡은 강아지의 똑똑한 반항 / x_@p_190224
아침에 눈썹펜을 훔치며 투정을 부리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그저 엄마가 돌아와서 기쁘다는 듯 온 집안을 뛰어다녔죠.
이번 사건을 통해 엄마는 강아지 폰타가 자신을 얼마나 깊이 사랑하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엄마는 아무리 바빠도 산책 시간을 늘리고 더 많이 안아주기로 약속했답니다.
여러분의 반려견도 혹시 오늘 아침 여러분의 가방을 물고 늘어지지는 않았나요? 그것은 강아지들이 보내는 사랑의 신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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