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의 대반격! 3.1절 81만 폭발, 2026년 첫 ‘천만 영화’ 탄생 임박

하명진 기자 2026.03.02 11:18:42

애니멀플래닛영화 ‘왕과 사는 남자’. 사진| 쇼박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개봉 4주 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화력을 과시하며 극장가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인 영화들이 초반에 관객이 몰리는 것과 달리, 이 작품은 시간이 갈수록 입소문이 거세지는 ‘역주행급’ 뒷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은 지난 3.1절 하루에만 무려 81만 7,04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848만 명을 넘어서며 900만 돌파를 목전에 뒀습니다. 특히 영화의 배경인 강원도 영월 청령포에는 불편한 교통에도 불구하고 성지순례를 떠나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단순한 흥행을 넘어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가 천만 고지에 오르면 장항준 감독은 생애 첫 ‘천만 감독’의 영예를 안게 됩니다. 주연 배우 유해진은 통산 5번째 천만 영화라는 대기록을 쓰게 되며, 박지훈·유지태·전미도 역시 필모그래피 사상 첫 천만 기록을 세울 전망입니다. 이는 2024년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에 탄생하는 천만 영화라는 점에서 침체된 한국 영화계에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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