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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챙겨 먹은 음식이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습니다.
특히 조리 과정 없이 생으로 섭취할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기생충이 몸속에 자리 잡거나 간 수치를 급격히 끌어올려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무심코 식탁에 올렸던 '생식'의 위험성을 파헤쳐 봅니다.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대상은 민물고기입니다. 보양식으로 즐기는 민물회는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의 주된 경로입니다.
이 기생충은 간 담관에 기생하며 수십 년간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담도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 요인이 됩니다.
아무리 신선해 보여도 민물고기는 반드시 고온에서 완전히 익혀야 하며, 사용한 조리 도구 또한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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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해독 채소로 알려진 미나리와 수생식물입니다. 논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미나리는 '간질충'의 중간 숙주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생으로 무쳐 먹을 경우 기생충이 간으로 이동해 심각한 염증을 일으키고 간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미나리는 반드시 끓는 물에 데치거나, 식초물에 충분히 담가 소독한 후 섭취하는 습관이 필수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생간이나 천엽 등 날것의 육류입니다. 소의 간을 생으로 먹는 행위는 '개회충' 감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개회충은 장내에 머물지 않고 혈류를 타고 눈, 뇌, 간으로 이동해 신경 손상과 마비를 일으키는 무서운 기생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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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먹은 생간이 오히려 간을 망가뜨리는 역설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침묵의 장기'인 간은 통증을 느끼기 전까지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습니다. 백세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몸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깨끗이 씻고 익혀 먹는 안전한 조리법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식탁 위에서 위험한 생식을 멀리하고, 정성이 담긴 익힌 요리로 소중한 간을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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