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동안 정성스레 직접 키운 돼지 먹게 한 초등학교…충격과 멘붕에 빠진 아이들

애니멀플래닛팀
2020.02.06 01:32:34

애니멀플래닛新浪网


※ (주의) 다소 불편한 내용과 사진이 포함돼 있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수개월을 정성스레 키워온 돼지가 도살되자 충격과 멘붕에 빠지고 말아 안타까움을 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3년 전인 지난 2017년 당시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5개월간 돼지우리를 방문해 직접 돼지를 키우는 체험학습을 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아이들은 우리 안에서 생활하는 돼지들의 먹이는 물론 청소까지 챙겨주며 하루가 다르게 돌봐줬다고 합니다.


돼지를 돌본지 5개월이 지났을까. 평소처럼 돼지를 보러갔던 아이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끔찍한 광경에 그만 충격과 멘붕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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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아니라 낯선 아저씨들이 돼지에게 끈을 묶더니 트럭으로 질질 끌고 갔기 때문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지자 아이들은 큰 충격을 받았었는데요.


아이들은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괜찮을거야, 괜찮을거야"라고 위로까지 했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5개월간 돌봤던 돼지는 도살장으로 끌려갔고 자신들이 돌봤던 돼지라는 사실을 알게된 아이들은 통곡했었죠.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상황이 눈앞에 다가온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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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돌아온 아이들은 책상 위에 놓여져 있는 돼지 고깃덩어리를 보고 더더욱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돼지 고깃덩어리는 아이들이 보살핀 돼지였기 때문입니다.


거절하지 못한 다수의 아이들은 눈을 질끈 감고 억지로 돼지고기를 삼켜야만 했습니다. 체험학습 일환으로 진행됐다는 것이 초등학교 측의 설명인데요.


돼지 도살장 체험학습을 계획한 학교 교장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판단은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약육강식, 즉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먹힌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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