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보다 5배나 큰 기린 잡아먹으려 엉덩이 물어버린 사자의 충격적인 최후

하명진 기자
2025.12.24 16:08:39

애니멀플래닛@Latestsightings


대초원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는 사자라 할지라도, 때로는 자신의 체급을 잊은 무모한 탐욕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자신보다 무려 5배나 거대한 기린의 엉덩이를 공격했다가, 단 한 번의 강력한 일격에 허무한 최후를 맞이한 사자의 소식입니다.


배고픔에 눈이 먼 사자는 거대한 성체 기린을 사냥감으로 낙점했습니다. 사실 성체 기린은 사자 한두 마리가 감당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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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욕심에 사로잡힌 사자는 기린의 뒤를 끈질기게 추격했고, 마침내 날카로운 이빨로 기린의 엉덩이 살점을 파고들며 치명적인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기린의 거대한 몸집에 매달려 승기를 잡았다고 확신한 그 순간, 사자의 운명을 바꾼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린은 생존의 위협을 느끼자 온 힘을 뒷다리에 집중했습니다. 기린의 뒷발차기는 사자의 두개골을 단번에 으스러뜨리거나 늑골을 산산조각 낼 만큼 가공할 파괴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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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기린은 마치 용수철처럼 뒷다리를 뻗어 올렸고, 그 타격은 기린의 엉덩이에 매달려 있던 사자의 가슴과 머리에 정확히 명중했습니다.


강력한 충격을 받은 사자는 '백수의 왕'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허공으로 힘없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기린의 일격에 내장이 파열되고 뼈가 부러진 사자는 땅에 떨어진 후 다시는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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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보다 월등히 강한 상대를 굴복시키려 했던 오만함과 과한 욕심이 결국 처참한 죽음이라는 대가로 돌아온 것입니다.


자연의 세계는 냉혹합니다. 기린의 온순한 외형 뒤에 숨겨진 무시무시한 반격 능력은, 상대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덤벼든 포식자에게 죽음의 교훈을 남겼습니다.


이번 사건은 생태계의 질서를 거스르는 무모한 도전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충격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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