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귀엽다 해놓고 나이 들고 늙자 손 많이 간다며 쓰레기통에 강아지 넣어 버린 주인

애니멀플래닛팀
2020.01.10 08:49:08

애니멀플래닛Mega / Metro


평생 함께 살며 행복한 나날을 보낼 줄 알았던 강아지는 주인에게 버림 받자 나라 잃은 듯한 슬픈 표정으로 그렇게 쓰레기통에서 발견됐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지난해 10월 쓰레기통에서 구조된지 불과 4일만에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넌 요크셔테리어 유기견 프링글스(Pringles)의 사연을 전한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필라델피아 길거리에 설치된 한 쓰레기통 안에서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채로 버려져 있던 녀석은 길을 지나가던 한 행인이 발견하고 신고해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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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유기견 프링글스 사연은 펜실베니아 동물학대방지협회(SPCA)를 통해 알려졌고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치료비에 보태달라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죠.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으로 모인 기부금은 3천달러(한화 약 348만원)에 달했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구조된지 4일만에 프링글스는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펜실베니아 동물학대방지협회 측은 프링글스의 안타까운 죽음을 전하며 쓰레기통에 녀석을 버린 주인을 찾아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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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는 수사에 착수했고 프링글스를 쓰레기통에 버린 주인을 체포, 동물학대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는 귀엽다면서 키워놓고서는 나이 들고 늙기 시작하자 손이 너무 간다면서 아픈 강아지를 쓰레기통에 내다버린 주인.


쓰레기통 안에서 버려진 채 발견된 유기견 프링글스가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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