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아쿠아리움에서 불이나 희귀 물고기 63마리가 죽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1.08 15:44:45

애니멀플래닛전북소방본부


전주에 위치한 전주동물원 아쿠아리움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시 중이던 희귀 어류 수십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라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30분쯤 전주시 덕진구 전주동물원 아쿠아리움에서 불이 나 1시간여만에 진화됐는데요.


이번 화재로 아쿠아리움에 있던 인디언 나이프피쉬, 타이거캣 피쉬 등 어류 12종 63마리가 폐사했으며 화재 열기로 인해 8종 36마리가 응급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는 철골조 아연판 지붕 1개 동 90㎡를 태워 소방서 추산 1,5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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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담당 직원들은 폐장한 뒤 퇴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된 아쿠아리움은 23개의 크고 작은 수족관을 갖췄으며 어류 20여종 100여마리를 상시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아리아리움 관계자는 "불이 나자 전 직원이 투입돼 수족관에 산소를 투입하고 온도를 맞추는 등 노력했지만 수족관이 깨지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경찰은 아쿠아리움 뒤편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동물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보다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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