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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놀러온 누나가 뜬금없이 수박 껍질에
구멍을 뚫기 시작하는게 아니겠어요 ㅎㅎ
무엇을 하나 한참을 지켜봤는데
완성한 것을 보니 마치
눈 코 입을 만들어 놓은 것 같았네요.
그러더니 멀리서 놀고 있던 댕댕이에게
수박을 들이밀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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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무엇인가 알아차린 댕댕이가
수박에 얼굴을 쏙 넣어버리는게 아니겠어요.
어찌나 귀엽고 웃기던지 ㅎㅎ
정말 사랑스러웠어요.
수박 껍질로 만든 가면을 쓴 댕댕이 모습
정말 시선 강탈 제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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