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렵꾼이 던진 독 든 닭 먹었다가 다리 잘려나간 채 죽은 사자 5마리 사체 발견

애니멀플래닛팀
2019.11.26 08:25:52

애니멀플래닛Limpopo police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 그 끝은 도대체 어디일까요. 아무런 죄도 없는 사자 5마리가 인간의 욕심 때문에 또 희생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마법 치료약'으로 불리는 무티 때문에 네 다리는 물론 이빨과 턱이 모두 절단된 사자가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설 야생보호소이자 목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선워드 랜치(Sunward Ranch)에서 사자 5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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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들 사자 5마리 모두 네 다리가 절단된 것은 물론 이빨과 턱 등이 잘려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밀렵꾼들이 던져준 독이 든 닭을 먹고 죽었으며 밀렵꾼들은 이후 다리와 이빨, 턱 등을 잘라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렇다면 밀렵꾼들은 도대체 왜 사자의 다리와 이빨, 턱 등을 잘라서 가져간 것일까요. 그건 현지에서 '마법 치료약'으로 통하는 무티에 사자의 다리와 이빨 등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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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보호소 선워드 랜치 운영자 멘노 파슨스(Menno Parsons)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가족처럼 돌봐왔던 아이들"이라며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지 가슴이 미어집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신 따위는 정말 사라져야 합니다"라며 "사자를 이렇게 끔찍하게 만들어 놓은 밀렵꾼들 또한 똑같은 방법으로 처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등에서도 그릇된 미신과 잘못된 믿음 때문에 아무 죄도 없는 동물들이 희생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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