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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 어느날 강아지와 고양이가
일광욕하기 딱 좋다고 생각한 집사는
밖에서 쉬라는 뜻으로 방석을 깔아놓았는데요.
자연스럽게 각자 자기 방석에 올라가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입니다.
그런데 강아지와 고양이 사이에서
생각지 못한 손님이 떡하니 자리잡고
방석에 앉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름 아니라 야생에 사는 사슴이 자기 자리라는 듯
다소곳하게 앉아서 쉬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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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든 이 광경을
도대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길 지나가던 사슴이 강아지와 고양이가
앉아 있는 방석이 부러웠던 모양입니다.
방석 위에 다소곳하게 앉아 있는 사슴의
생각지 못한 방문에 놀란 집사는 입이 떡 벌어졌죠.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동물의 세계는 이처럼 신기함으로 가득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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