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염탐 중인 자기 모습 다 비치고 있는 사실 모르고 벽 뒤에 숨어 훔쳐보다 딱 걸린 고양이

장영훈 기자
2023.06.11 08:20:03

애니멀플래닛벽 뒤에 숨어서 훔쳐보는 고양이 / twitter_@Rie_h_


벽 뒤에 숨어서 얼굴을 조심스레 빼꼼 내밀어 보이고 있는 고양이의 엉뚱한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평소 은밀하게 숨어서 집사를 쳐다보는 걸 좋아한다는 녀석.


문제는 거울 속에 집사를 염탐하고 있는 뒷모습이 다 비친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당사자만 이 사실을 몰라 보는 이들을 웃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 도쿄에 사는 집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벽 뒤에 숨어서 집사를 염탐하다가 뜻하지 않게 거울에 염탐 중인 뒷모습이 비친 고양이 사진을 올린 것.


이날 고양이는 벽 뒤에 다소곳하게 숨어서는 집사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는데요. 얼굴을 빼꼼 내밀어 보이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애니멀플래닛얼굴 빼꼼하며 쳐다보는 고양이 / twitter_@Rie_h_


문제는 뒤에 설치된 거울에 고양이가 어떻게 숨어 있는지 모두 다 보였다는 것. 고양이는 바닥에 엉덩이를 깔고 앉은 채 얼굴만 빼꼼 내밀어 보이고 있었는데요.


정작 거울에 자기 뒷모습이 다 비추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가 없는 고양이는 그렇게 한참 동안 벽 뒤에서 집사를 바라봤다고 합니다.


정말 엉뚱해도 너무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모습 어떤가요. 이것이 바로 고양이 매력 포인트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멍충미 폭발이라니 귀여워", "심장 부여잡는 중", "이게 고양이 매력이죠", "너 정말 웃기다", "반전 중의 반전"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거울에 비친 고양이의 뒷모습 / twitter_@Rie_h_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