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당할 위기 놓인 새끼 강아지 위해 헌혈해줘 결국 목숨 살려낸 '천사' 리트리버

장영훈 기자
2023.06.05 10:11:00

애니멀플래닛헌혈 덕분에 목숨 구한 새끼 강아지 / instagram_@skysanctuaryrescue


주택가에서 오랫동안 주인의 제대로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가 구조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문제는 새끼 강아지가 태어난지 3주 밖에 안됐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새끼 강아지의 건강 상태는 좋지 못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온몸이 진드기에 물린 탓에 혈액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이대로 방치해 뒀다가는 생명에 매우 위험 할 수도 있는 상황. 그렇게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해 있던 새끼 강아지에게 뜻밖의 기적이 찾아왔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엘리 스미스(Elli Smith)는 방치된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를 구조했습니다. 다만 새끼 강아지의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것이 문제였죠.


애니멀플래닛구조 당시 새끼 강아지 모습 / instagram_@skysanctuaryrescue


이와 관련해 어린 생명을 외면할 수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서둘러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헌혈이 필요로 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다행히도 리트리버 강아지 머피(Murphy)가 새끼 강아지와 혈액형이 같았고 그렇게 헌혈을 실시하게 됩니다.


실제로 헌혈을 실시하는 동안 강아지 머피는 새끼 강아지가 걱정이라도 되는지 빤히 쳐다봤다고 합니다. 이후 정말 신기하게도 헌혈 받은 새끼 강아지는 몰라보게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는데요.


리트리버 강아지 머피가 외면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작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기꺼이 헌혈한 리트리버 강아지 머피에게 누리꾼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헌혈해준 리트리버와 덕분에 목숨 건진 새끼 강아지 / instagram_@skysanctuaryres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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