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잡아다가 산 채로 가죽 벗긴 현장 찍어 SNS 올린 '사이코패스' 동물학대범

애니멀플래닛팀
2019.10.14 16: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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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어 떠돌고 있는 유기견을 잡아다가 산 채로 가죽을 벗기는 등 잔인한 학대 모습을 찍어 SNS에 올린 대학원생이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4시간 뉴스전문채널인 대만 매체 삼립신문망(三立新聞網)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중국 청두기술대 소속 화학과 대학원생 주모씨가 강아지를 고문한 모습을 찍어 SNS에 올려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대학원생은 캠퍼스 내를 떠돌고 있는 유기견을 잡아다가 잔혹하게 학대한 뒤 사체 가죽을 일일이 벗기는 등의 잔혹한 수법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대학원생 주모씨는 또 칼을 이용해 살아있는 강아지를 토막내는 등 잔혹함을 서슴지 않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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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학대 사건은 SNS 등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현재 학교 측이 사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충격적인 사실은 평소 캠퍼스 내를 떠돌아 다니던 유기견들이 사람을 물거나 괴롭히는 일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재학생들은 이렇게 극단적이고 잔인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청두기술대 측은 경찰 처리 결과 및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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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관계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릴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유기견을 잡아다가 잔혹하게 학대한 동물학대범으로 지목된 대학원생 주모씨는 결국 대학원에서 퇴학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현지 누리꾼들은 강아지 학대 사건에 분노하며 동물학대범 주모씨의 신상을 터는 등 엄격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은 중국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국에서는 아직 동물보호법이 시행되지 않고 있어 마땅한 처벌 조항이 없어 관련 법규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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