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뒤따라서 길 걷다가 차량들 보고 '으르렁' 하며 길막하던 아기 사자가 마주한 결말

장영훈 기자
2023.05.21 11:38:11

애니멀플래닛차량들 보고 으르렁 거리는 아기 사자 / Africa Geographic


엄마 사자 뒤를 졸졸 따라다니던 아기 사자가 있습니다. 아기 사자는 차량 앞으로 길을 지나가던 길에 뜻밖의 행동을 보였죠.


아기 사자는 차량들이 자기 영역을 침범했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뒤따라가던 걸음을 잠시 멈춘 아기 사자는 겁도 없이 차량들 앞에 꼼짝도 하지 않고 길막을 했는데요.


그렇게 왜 자기 영역에 침범하냐고 따져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프리카 나미비아 에토샤 국립공원에서 뜻밖의 광경이 포착된 것.


이날 엄마 사자와 아기 사자가 차량이 지나다니는 길 위를 걸어가는 것이었는데요. 사자들이 나타나자 차량들은 일제히 멈춰서는 사자가 다 지나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애니멀플래닛차량 앞에서 엄마 뒤따라 걷는 아기 사자 / Africa Geographic


혹시 사자들이 놀라는 것은 아닌지 걱정돼 차량 엔진까지 끄고 길 위에 서있었는데요. 그때 아기 사자가 엄마 사자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길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차량을 본 듯 아기 사자는 엄마 뒤를 따라가다가 걸음을 멈추고는 차량을 보며 소리 짖었죠. 아기 사자는 따지듯이 물어보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그 모습을 본 관광객들은 겁 먹기는 커녕 오히려 귀엽다며 바라보고 있었죠. 한참 따지던 아기 사자는 돌연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죠.


눈앞에 있던 엄마 사자가 사라져 보이지 않은 것. 결국 아기 사자는 동공지진이 일어나며 "엄... 엄마.. 엄마 어디 있어요?"라고 찾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당황해 하는 아기 사자 / Africa Geographic


뒤늦게 아기 사자가 자기를 따라오지 않은 것을 깨달은 엄마 사자는 재빨리 달려와 아기 사자의 목덜미를 물고 길을 비켜줬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겁도 없이 차량들 앞에서 길막하다가 엄마 사자 뒤쫓아가는 것을 놓쳐서 당황한 아기 사자의 모습이 정말 너무 귀여울 따름입니다.


자기 영역이라며 당당히 따지려고 했다가 오히려 엄마 사자가 보이지 않아 어쩔 줄 몰라하는 아기 사자. 아직 엄마 사자의 보호가 필요한 아기였습니다.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쎈 척했지만 결국 여린 걸 들켰네", "엄마 사자한테 결국 목덜미 잡힘", "내가 도대체 무엇을 본 거야", "귀여움", "이게 뭐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엄마 사자에게 물린 채 가는 아기 사자 / Africa Ge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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