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인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 화상 입은 강아지 치료하기 위해 수의사는 '이렇게' 했다

장영훈 기자
2023.05.20 18:52:45

애니멀플래닛강아지 옆에서 잠 청하는 수의사 / Care More Animal Hospital


반려동물을 비롯해 다양한 동물들의 질병과 상해를 예방, 진단하고 또 치료하는 사람을 가리켜서 우리는 '수의사'라고 부르는데요.


수의사는 고귀한 직업 중의 하나이며 동물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는 분들이기도 합니다.


사실 수의사가 되는 것은 어쩌면 매우 보람이 있는 일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엄청 힘들 수 있는 것이 사실.


누군가의 가족이자 친구인 반려동물의 생존이 당신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은 어쩌면 정말 부담스러우면서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애니멀플래닛화상 입은 강아지 모습 / Care More Animal Hospital


왜 수의사 이야기를 꺼냈을까 고개를 갸우뚱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이 사연을 소개하기 위해 수의사 이야기를 언급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 화재 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타카(Taka)라고 하는데요. 갑작스러운 화재 사고로 화상을 입은 아이였던 것.


집에 불이 났을 때 베란다 안에 갇혀 있었던 녀석은 우여곡절 끝에 불길을 헤치고 탈출했지만 그 과정에서 심하게 화상을 입어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 옆에 누워 잠든 수의사 / Care More Animal Hospital


수의사 에밀리 마틴(Emily Martin)은 심각한 화상을 입은 강아지 타카 치료를 위해 자신을 헌신했고 고통과 불안으로 좀처럼 잠들지 못하는 강아지 타카를 위해 이 방법을 택했죠.


강아지 타카 옆에서 녀석의 상태를 살펴보며 잠들기로 한 것. 그렇게 수의사 에밀리 마틴은 병원 내 강아지 입원 치료실에 누워 있다가 잠들었습니다.


현장 모습은 SNS를 통해 공개돼 많은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습니다. 화상으로 고통 받는 강아지를 치료하고 달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헌신한 그녀의 행동에 감격 받은 것.


누리꾼들은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진심으로 대해주는 수의사 분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감동 그 자체입니다", "이런 분들 꼭 복 받으시길"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 옆을 지키는 수의사 / Care More Animal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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