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일 보고 싶은 집사 위해 화장실 따라 들어가 '변기 뚜껑' 열어주고 물까지 내려주는 강아지

장영훈 기자
2023.05.09 16:09:02

애니멀플래닛볼일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 내려주는 강아지 / instagram_@omarvonmuller


보자마자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집사를 위해서 화장실까지 따라 들어가서 변기 뚜껑을 열어주는 것도 모자라 물까지 내려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 옆에서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서 집사가 볼일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아지가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반려견 트레이너 오마르 폰 뮬러(Omar von Muller)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볼일 보는데 도와주는 강아지 영상을 찍어 올렸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벨기에 마리노이즈 견종 강아지 몽키(Monkey)는 집사의 손을 입에 살짝 문 채로 화장실로 안내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볼일 다 볼 때까지 기다리는 강아지 몽키 / instagram_@omarvonmuller


집사가 화장실 변기 앞에 서자 강아지 몽키는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이용해서 변기 뚜껑을 열어 집사가 볼일 볼 수 있게 챙겼죠.


잠시후 집사가 서서 볼일을 마치자 강아지 몽키는 앞발로 변기 뚜껑을 내리고 이내 물까지 내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가 손을 씻으려고 세면대로 걸어가자 강아지 몽키는 기다렸다는 듯이 수건 걸이에 있는 수건을 집사에게 내밀어 주는 등 자상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물론 강아지 몽키가 스스로 배운 것은 아닙니다. 집사 오마르 폰 뮬러가 반려견 트레이너이다보니 집사로부터 교육을 받은 것인데요.


애니멀플래닛앞발로 변기 뚜껑 닫고 물까지 내리는 강아지 몽키 / instagram_@omarvonmuller


얼마나 제대로 교육을 받았는지 말하지도 않았는데 척척 집사 옆에서 볼일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아지 몽키입니다.


볼일 보려는 집사를 도와주겠다며 변기 뚜껑을 열고 물까지 내리는 강아지 몽키의 모습은 보고 또 봐도 정말 신기한데요.


이것이 모두 다 훈련을 통해서 가능한 일이라고 하는 것이 더더욱 놀라울 따름입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강아지 대단하네요", "교육을 제대로 받았어요", "이게 가능하다니", "강아지의 똑똑함에 놀랐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세면대에서 손 닦자 수건 건네주는 강아지 몽키 / instagram_@omarvonmu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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