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로 두 앞발 절단 수술 받은 아픔 겪은 길고양이가 '이렇게' 폭풍 자랐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2.12.09 12:40:1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purrasicduck


불의의 사고로 두 앞발을 절단하는 아픔을 겪은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많은 이들은 길고양이가 불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이러한 우려와 달리 정작 당사자인 길고양이는 똥꼬발랄한 귀여움을 잃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사연인지 궁금합니다.


사연 속의 고양이는 '티라노 고양이'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덕(Duck)인데요. 시간이 흐른 지금 몰라보게 폭풍성장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죠.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동물병원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아기 길고양이 한마리가 구조돼 입원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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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길고양이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두 앞발을 절단해야 할 만큼 다급했고 수술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었던 것.


다행히도 아기 길고양이는 살고자하는 의지가 강했고 수술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다른 고양이들처럼 네 발로 걸어 다닐 수 없게 됐다는 사실.


보통의 경우라면 좌절하기 마련이지만 고양이 덕은 임시 보호자의 보살핌 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되찾아갔죠.


그로부터 며칠 뒤 임시 보호자는 고양이 덕을 정식으로 자신이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입양 절차를 밟았고 지금은 한 가정의 가족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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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된 이후 가족들은 두 앞발이 없는 녀석을 위해 맞춤 휠체어와 하네스를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뒷다리로 걸어 다니는 것을 좋아해 잘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구조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작고 앙증 맞았던 고양이 덕은 어느새 폭풍 성장해 지금은 늠름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비록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앞발이 없어 걷는 것이 다르지만 그럼에도 영락없는 고양이라는 덕. 부디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기를 응원해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변 관심이 불러온 기적이 아닐까", "감동 그 자체",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나 너에게 반했다", "사랑의 기적"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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