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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난로 앞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뜻밖의 경험을 하게 된
고양이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전기난로 앞에
가까이 앉아 있었나봅니다.
결국 수염이 타버려서
꼬불꼬불해지고 말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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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고양이의
눈가에는 어느새 눈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사실 고양이는 수염 타면
균형 감각을 잃어버린다고 하던데....
이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난감한 집사와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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