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으로 뉴스 리포터 중인 기자 어깨에 올라가 앉아 있다가 '이어폰' 훔쳐가는 앵무새

애니멀플래닛팀
2022.11.07 10:04:00

애니멀플래닛twitter_@Televisivamente


생방송으로 강도 사건 뉴스를 리포터 중인 어느 한 방송 기자가 생각지도 못한 앵무새의 행동에 당황해 방송 사고를 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뉴스 리포터 중인 가지의 어깨 위에 올라가 앉아 있던 앵무새가 갑자기 돌연 기자의 귀에 꽂혀 있던 무선 이어폰을 입에 물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앵무새의 돌발 행동에 당황하는 기자의 모습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고 무선 이어폰 훔쳐가는 범행 현장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화제입니다.


칠레 현지 매체 칠리비시온(CHV) 소속 기자 니콜라스 크룸(Nicolas Krumm)은 며칠 전 생방송으로 뉴스 리포터를 하던 도중 정말 황당한 일을 경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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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강도 사건 뉴스를 리포터하고 있었는데 그때 앵무새 한마리가 어깨에 올라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생방송으로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그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계속해서 뉴스를 전하고 있었죠.


앵무새는 그의 어깨에 앉아 귀에 꽂혀 있던 무선 이어폰을 뚫어져라 쳐다봤고 살금살금 다가가더니 이내 부리로 이어폰을 뽑았습니다.


그리고는 아주 자연스럽게 유유히 도망갔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앵무새의 돌발 행동에 뉴스 진행 중이던 기자 니콜라스 크룸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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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당황한 그는 도망가는 앵무새를 바라봤고 그 모습은 고스란히 방송을 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뉴스를 마친 그는 앵무새를 뒤쫓아간 카메라맨 덕분에 무선 이어폰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앵무새가 훔쳐간 무선 이어폰은 현장에서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 땅에 떨어져 있었다고 하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방송 뉴스라서 식겁했을 듯", "이거 완전 대형 방송사고네", "앵무새 정말 대단하네", "이게 가능해??", "앵무새가 반전" 등으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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