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세상 떠나자 슬픔 잠긴 여성은 결국 '5000만원' 들여서 죽은 강아지 복제 성공

애니멀플래닛팀
2022.09.19 08:47:02

애니멀플래닛都市报道


우리나라 돈으로 5000만원을 들여서 죽은 강아지를 복제한 여성이 있습니다. 업체에 복제를 의뢰한 여성은 1년 끝에 복제된 강아지를 품에 안을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요.


중국 매체 도시보도(都市报道)에 따르면 베이징에 사는 20대 한 여성이 죽은 강아지를 복제하기 위해 25만 위안(한화 약 4,942만원)을 들여 결국 성공했다고 합니다.


작년 강아지를 무지개 다리 떠나 보낸 여성은 반려동물이 죽은 뒤 느끼는 우울감이나 상실감을 가리키는 '펫로스 증후군'을 앓았습니다.


하루 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날 지인의 소개를 통해 반려동물 복제 업체를 알게 됐고 그렇게 그녀는 죽은 강아지 복제를 맡겼는데요.


업체는 지난 1년 동안 배아 세포를 융합하는 과정을 거쳐 죽은 강아지를 복제하는데 성공했고 여성은 복제된 강아지를 품에 안을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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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업체는 어떤 방법으로 죽은 강아지를 복제한 것일까. 여성은 복제를 의뢰하기 전 죽은 강아지 체내에서 추출한 세포 일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추출한 세포 일부를 활용해 배아 세포를 융합한 뒤 모견에게 이식하는 방식으로 복제견을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복제한 강아지를 보고 죽은 강아지가 살아 돌아왔다고 할 수 있냐 없냐를 가지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또 다른 궁금증 하나. 중국에서는 동물을 복제하는 것이 과연 허용된 것일까요. 중국에서는 2017년 체세포 복제견 성공 이후 반려동물 복제를 허가한 상태.


실제로 동물 복제를 금지하는 규정이 없다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여전히 논란은 진행 중입니다. 과연 죽은 강아지를 복제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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