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이 드문 절에 누군가 강아지를, 그것도 2마리나 버리고 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런 짓을 벌인 것일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엘씨케이디(LCKD)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2일 인적 드문 절에서 발견돼 보호소 입소한 강아지들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평소 인적이 드문 절인데다가 걸어오려면 산 타고 20분이나 되는 거리에 두 강아지가 버려진 것 같다는 스님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문제는 구조된 아이들이 심각한 피부병을 앓고 있었고 얼마나 굶은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기운도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엘씨케이디 측은 "대체 왜이리도 쉬운 걸까요... 아이들 공고가 이제 끝나갑니다"라며 "이 아이에게도 기회가 필요합니다"라고 주변의 관심을 거듭 호소했는데요.
절에 유기돼 구조된 아이들은 닥스훈트와 실크테리어 종으로 각각 5살로 추정됩니다. 도대체 이 아이들은 왜 버려진 것일까.
사진 속 두 강아지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엘씨케이디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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