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질 했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 당해 안구 파열돼 실명 위기 처한 '생후 3개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2.08.19 11:21:41

애니멀플래닛JTBC '뉴스룸'


태어난지 불과 3개월 밖에 안된 강아지가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끔찍한 학대를 당한 채로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학대 당한 강아지는 발견 당시 온몸에 멍투성이였고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으며 한쪽 안구가 파열돼 완전히 돌출돼 있는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견된 강아지 학대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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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도에 따르면 학대 당한 강아지를 처음 발견한 오피스텔 청소 노동자는 주차장 계단에서 강아지가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관리소에서 CCTV를 확인해보니 한 남성이 강아지를 무차별적으로 때린 것. 동물권단체 케어가 남성을 수소문해 학대한 이유를 물었는데요.


돌아온 대답은 뜻밖이었습니다. 강아지가 입질을 해서 발로 두 번 찼다는 것. 그렇다면 강아지 상태는 어떨까.


강아지 상태를 진료한 동물병원 수의사는 JTBC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좌측 안구가 파열돼서 완전히 돌출돼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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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는 그러면서 "혈노를 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장기가 파열됐을 가능성도 높아서"라고 덧붙였습니다.


끔찍한 학대를 당한 강아지는 수술을 받았으나 이미 신경이 손상된 탓에 양쪽 눈 모두 실명될 위기에 처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동물권단체는 학대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과 동거인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와 학대 방조 혐의로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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