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고양이의 빈자리 그리워하는 고양이 안쓰러워 '대형 인형' 사다줬더니 잠시후…

애니멀플래닛팀
2022.06.25 01:19:44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idorinotanbo


몇 개월 전 공간과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보호소에서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끼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사연을 접한 누리꾼이 있었죠.


만료일이 다가오지만 어느 누구도 새끼 고양이를 입양하겠다고 나서지 않았습니다. 결국 외면할 수 없었던 누리꾼이 두 새끼 고양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고 하는데요.


두 새끼 고양이가 집에 왔을 때만 하더라도 몸무게가 120g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녀석들은 너무 작고 여렸습니다. 보통의 경우 어미 품을 떠나면 인위적으로 먹여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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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고양이 돌본 경험이 많은 누리꾼은 집에서 키우는 다른 고양이들의 도움을 받아 아주 능숙하게 새끼 고양이들을 돌봤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어미 고양이의 품을 너무 일찍 떠난 탓인지 새끼 고양이들이 어미 고양이의 품을 너무도 그리워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어미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고양이들을 위해 고민하던 누리꾼은 대형 고양이 인형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어미 품으로 대신하라는 뜻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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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고양이들이 대형 고양이 인형을 너무 좋아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인형 품에 교대로 잠을 자는 것은 물론 인형에다 꾹꾹이까지 했죠.


아무래도 대형 고양이 인형을 진짜 어미 고양이라도 생각하는 듯 보였는데요. 그렇게 하루종일 인형과 함께 하는 고양이들이었습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가슴 찡한 모습", "오래 오래 행복하길 응원합니다", "세심한 집사의 배려에 감동",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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