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내리던 날 비닐봉지 담긴 채로 길가에 내다버려진 '생후 2개월' 아기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instagram 'helpshelter'


경기도 성남시에서 비닐봉지에 담겨진 채 길가에 버려진 생후 2개월 아기 강아지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5일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장맛비가 내리던 날 비닐봉지에 넣어져 버려진 아기 강아지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태어난지 2개월 밖에 안된 아기 강아지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서 상자에 담긴 비닐봉지 안에 유기된 채 발견됐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종이 상자가 담긴 비닐봉지 안에 아기 강아지가 들어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것도 장맛비가 내리는 날에 말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 'helpshelter'


아기 강아지는 비를 맞은 채 그렇게 도로 한켠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도대체, 누가, 무슨 이유로 태어난지 2개월도 안된 아기 강아지를 내다버린 것일까요? 참으로 가슴 아픕니다.


헬프셸터 측은 "이곳은 몇차례나 비가 왔었는데 대체 왜 이렇게 사람들이 무책임 한걸까요"라며 "제발.. 낳는다고 다가 아니라 기존 아이만이라도 위해 최선을 다할 수는 없는걸까요"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믹스라서 천대받지 않고 귀하게 여겨줄 진정한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라며 태어난지 며칠 되지 않아 주인에게 버림 받은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안아줄 가족을 찾는다고 덧붙였는데요.


혹시 장맛비 내리는 날 비닐봉지에 담겨진 채 버려진 아기 강아지를 품어주실 분 어디 안 계시나요? 입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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