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아내린 빙하 밟아서 물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돼 좀처럼 시선 떼지 못하는 북극곰

애니멀플래닛팀
2022.05.01 13:23:45

애니멀플래닛James Breeden / Mirror


발을 잘못 딛어 혹시나 녹은 빙하를 밟지는 않을까 걱정됐던 북극곰이 있습니다. 잠시후 녀석은 멀리서 건너오고 있는 친구 북극곰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 빙하가 녹아내려 하루 아침에 생활 터전을 잃은 어느 한 북극곰 사진이 공개됐죠.


사진 속에는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높아지자 바다 위에 얼어붙어 있던 빙하가 하나둘씩 녹아내려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지구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잔혹한 현실이 고스란히 사진 속에 담겨져 있는 것. 지구 온난화는 현재도 진행형 상태인데요.


유독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녹아내리는 빙하 사이를 밟으며 조심스럽게 건너가고 있는 어느 한 북극곰의 모습이었죠.


애니멀플래닛James Breeden / Mirror


북극곰은 듬성듬성 쪼개진 빙하 조각들을 조심스레 밟으면서 건너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반대편에서는 먼저 건넌 또 다른 북극곰이 친구가 행여 녹은 빙하를 밟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습니다.


녹아내린 빙하 위를 힘겹게 한발 한발 건너고 있는 북극곰의 모습. 오늘날 지구가 어떤 상태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대기과학 분야 유명저널 '대기과학의 발전'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은 역대 해수 온도가 가장 높았던 기간인 것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각자 온종일 100개의 전자레인지를 틀어놓는 것과 맞먹는 정도의 열이 바다로 흡수되고 있는 셈인데요.


다시 말해 지구가 얼마나 빨리 뜨거워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라는 설명인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애니멀플래닛James Breeden /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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