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의 욕심 때문에…기계처럼 임신과 출산 반복하다 '하반신 마비'된 채 버려진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2.05.01 09:38:3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aya_especial


여기 인간들의 욕심에 의해 불법 강아지 공장에서 새끼를 기계처럼 임신하고 출산하기를 반복해야만 했던 어느 한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평생 강아지 공장에 갇혀 지내는 동안 마치 기계라도 되는 것럼 임신과 출산을 반복했던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안타깝게도 녀석은 결국 하반신 마비가 되어 더이상 걷지 못하게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마야(Maya)는 강아지 공장 출신인데요. 5년 전만 하더라도 녀석의 상태는 한마디로 끔찍함 그 자체였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aya_especial


브라질 고니아니아에 자리 잡고 있는 한 강아지 공장에서 새끼들을 임신하고 또 출산하는 것을 기계처럼 반복해야만 했던 녀석.


문제는 더 이상 쓸모 없어졌다는 이유로 길거리에 처참하게 내다 버려졌다는 것입니다. 필요 없는 물건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죠.


강아지 마야가 건강 상태 악화로 인해 더 이상 새끼를 낳을 수 없게 되자 불법 강아지 공장 관계자들은 마야를 독살하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레이사(Rayssa)가 팔을 걷고 나서서 구조 작업을 벌였고 그렇게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마야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aya_especial


가슴 아픈 사실은 구조될 당시 마야가 하반신 마비로 인해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것. 지금도 레이사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마야를 구하던 그 날을 잊지 못한다고 고백합니다.


구조할 당시 하반신 마비가 된 강아지 마야가 좁고 더러운 철창 안에 갇혀서 자신의 소변을 마시고 대변을 먹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충격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아물지 않은 충격이었습니다. 기적처럼 불법 강아지 공장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강아지 마야.


이후 강아지 마야는 레이사의 보살핌 아래 치료를 받게 됐고 기적처럼 차츰 차츰 건강을 되찾기 시작했는데요. 그렇게 치료 받은지 1년 반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aya_especial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녀석의 하반신은 되돌아오지 못했고 강아지 마야는 예전처럼 다시 걸을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좌절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휠체어에 의존하며 걷는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하바신이 마비돼 다른 강아지들처럼 걸을 수는 없지만 휠체어 덕분에 그 어디라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된 녀석.


주변의 지속적인 관심과 치료 덕분에 강아지 마야는 하루가 다르게 밝아졌고 지금은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이 순간에도 불법 강아지 공장에서 분명히 새끼 임신과 출산을 기계처럼 반복하며 살고 있는 강아지들이 있을 겁니다. 녀석들도 물건이 아닌 소중한 생명이라는 사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aya_especial


강아지 마야를 구조하고 치료해주며 가족이 되어준 레이사는 말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마야를 구해줬다고 말하지만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이죠.


오히려 강아지 마야가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고 말입니다.


그렇게 레이사는 강아지 마야와 둘도 없는 가족이 되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 둘의 우정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aya_especial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