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에서 맴돌다가 구조된 뒤 현재는 임보처에서 지내며 평생 함께 할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올해 8살로 추정되는 이 아이의 이름은 주주. 녀석에게 소원이 있다면 그건 바로 함께 할 가족을 만나는 것. 이 아이의 소원을 들어줄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엘씨케이디(LCKD)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8일 공사현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주주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강아지 주주는 공사현장 일용직으로 일하시는 분이 불상해서 몇 번 빵을 챙겨주니 떠나지 않고 꼬박 그곳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듯이 서성거리고 있던 아이라고 합니다.
다행히도 보호소로 인계되었고 좋은 이모와 삼촌들을 만난 덕분에 사상충 치료 마치고 임보처에서 지내고 있다는 녀석.
엘씨케이디 측은 "우리 주주 평생 엄빠 만나길 매일 씩씩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며 "사람과 눈 마주칠 줄도 알고 사랑받는 방법도 알고 똑똑한 아이예요. 한번만 더 눈여겨봐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속 강아지 주주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엘씨케이디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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