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묶여 있는 탓에 미처 홍수 피하지 못하고 물에 빠져 있던 강아지 목숨 구해준 남성

애니멀플래닛팀
2022.04.07 00:27:52

애니멀플래닛Dothan Police Department


갑작스레 찾아온 폭풍우 때문에 돌연 마을이 물에 잠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사이 목줄에 묶여 있는 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던 강아지가 있었는데요.


잠시후 한 남성이 다가가 위험에 처한 강아지의 목줄을 풀어줬습니다. 강아지는 자기를 구하기 위해 다가와준 남성을 보고서는 고맙다는 듯이 포옹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도탄시에서는 갑작스레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고 얼마나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지 홍수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때 경찰서에 강아지가 마당에 묶여져 있는데 익사 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주민의 신고 전화가 걸려옵니다.


성인 남성 허벅지까지 차오른 홍수 때문에 마당에 목줄에 묶여 있는 강아지가 얼굴만 빼꼼 내밀며 힘겹게 버티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애니멀플래닛Dothan Police Department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사실을 동물보호소에 알렸고 동물보호소 측은 현장에 출동해 견주를 수소문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보호소 관계자인 한 남성이 직접 강아지에게로 다가가 목줄을 풀어줬다고 합니다. 강아지는 자기 목숨을 구해준 남성의 품에 와락 안기며 고마움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뒤늦게 견주와 연락이 닿았고 견주는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견주는 관계자들로부터 사실 관계를 전해 듣고 고마움을 전했다는 후문입니다.


강아지는 구조된 이후 견주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남성 품에 안겨 고마움을 전하는 강아지 모습.


이처럼 비록 사람처럼 말은 못하지만 강아지도 고마움을 알고 이를 표현할 줄 안다는 사실 우리는 절대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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