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지역에서 주인도 없이 홀로 배회하다가 보호소 입소한 유기견의 '간절한 눈빛'

애니멀플래닛팀
2022.01.28 13:19:04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도대체 어쩌다가 홀로 재개발 지역에서 배회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슬픔에 잠긴 유기견의 간절한 눈빛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6일 금토동 재개발 지역에서 발견돼 보호소 들어온 유기견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이 아이가 어쩌다 재개발 지역에서 떠돌아다니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줄 가족이 필요로 하다는 것.


헬프셸터 측은 "이미 사람들이 다 이주해 올봄부터 공사가 재개 되는데 그런 곳에서 이 아이는 홀로 주인도 없이 가족도 없이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호소에서 아이는 사람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라며 "어쩜..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이별을 했을까. 마음이 너무 무겁네요"라고 전했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헬프셸터 측은 또 "마당 한켠이라도.. 이 아이에게 간절히 가족이 되어줄 수 있는 희망이 생길 수 있길.. 간절히 도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라고 주변의 관심을 거듭 호소했는데요.


끝으로 헬프셸터 측은 "선택 받지 못하면 죽어서야 나올 수 있는 곳"이라며 "이 아이에게도 기회가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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