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이 눈이 되어주는 안내견과 함께 '만원 지하철' 탔다가 폭풍 오열한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1.12.28 10:11:08

Naver TV_@애니멀플래닛(animalplanet)


[애니멀플래닛TV] 앞을 못 보는 시각 장애인 남성은 안내견과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때마침 출근 시간과 맞물리면서 지하철은 어느새 사람들로 북적거렸죠.


사실 비좁은 만원 지하철에서 정신없이 분주한 사람들의 작은 배려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죠. 그럼에도 그가지하철에 올라탄 이유는 한쪽에 노약 좌석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생각과 현실은 전혀 달랐습니다. 그와 안내견은 흔들리는 만원 지하철에서 목적지까지 앉지도 못한 채 불안하게 서서 가야만 했고 목적지에 내린 뒤 그는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는데요.


분주히 타고 내리는 사람들의 무지막지한 큰 발에 안내견이 밟히고 치였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놀랄까봐 신음소리 한번 내지 못하고 참아야만 했던 녀석. 결국 그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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