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밖에 안된 강아지 띵동이가 뭐가 그리도 급했는지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1.12.23 11:34:12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빌라촌 골목에서 발견돼 보호소로 입소하게 된 아기 강아지가 있습니다. 태어난지 2개월로 추정되는 이 아이의 이름은 띵동이.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게 이 연약하고 작은 아기 강아지 띵동이를 결국 데리고 갔습니다. 뭐가 그리도 급했는지 고작 2개월 밖에 안됐는데 하늘 나라로 떠나다니요.


파보와 코로나 양상 판정을 받은 띵동이를 치료하는데 애를 썼지만 그렇게 아기 강아지 띵동이는 사랑 한번도 제대로 받아 보지 못하고 가족들 품에 안겨보지 못한 채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23일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빌라촌에서 구조돼 보호소 입소했다 임보처로 이동한 아기 강아지 띵동이가 무지개 다리 건넜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헬프셸터 측은 "띵동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라며 "뭐가 그리도 급했는지.. 고작 2개월밖에 안된 아이가 그 어마무시한 병에서 버텨내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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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헬프셸터 측은 "이렇게 무서운 병이.. 왜 하필 우리 띵동이에게.. 왜 하필.... 원망스럽고 또 원망스럽습니다"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그러면서 "언제쯤이면.. 얼마나 더 기다리면... 이렇게 어린 새끼들이 쉽게 태어나고 또 버려지는 악순환처럼 반복되는 쳇바퀴에서 희생되는 생명들이 사라질 수 있게 될까요.."라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이 아이들에게 새로 살 희망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따뜻한 손길을 절실한 유기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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