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아프게 새끼들과 하루 아침에 헤어진 뒤 슬픔에 잠긴 어미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결국 어미 강아지는 하염없이 고개를 떨군 채 새끼들을 그리워했죠.
하늘도 녀석이 너무 안쓰러웠던 것일까. 주변의 도움으로 기적처럼 새끼들과 다시 재회한 어미 강아지는 새끼들을 보며 기쁨에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노바토에서 활동하는 마린 휴먼(Marin Humane)이라는 이름의 동물보호단체는 주인에게 버려진 어미 강아지를 구조한 적이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구조된 날부터 이상하게도 어미 강아지는 슬픔에 잠긴 듯 좀처럼 기운을 차리지 못했죠. 어미 강아지가 구조 직전 새끼를 출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관게자들.
새끼들을 남겨두고 온 어미 강아지는 편안히 쉴 수가 없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측 관계자들은 어미 강아지를 위해 수소문한 끝에 길거리를 떠돌고 있는 새끼 강아지들을 구조합니다.
구조된 새끼 강아지들과 재회한 어미 강아지는 처음에 잔뜩 경계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내 천천히 새끼들에게 다가가 냄새를 맡고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을 전했습니다.
자기 자신보다 헤어진 새끼들을 더 먼저 생각하고 걱정했던 어미 강아지 모습. 이것이 바로 새끼들을 향한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싶은데요.
강제로 헤어진 새끼들을 다시 만난 어미 강아지의 감동의 도가니 몰려드는 순간은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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