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강아지와 달리 '양쪽 앞다리' 없이 태어난 아기 강아지에게 실제 일어난 기적

애니멀플래닛팀
2021.10.24 08:22:41

애니멀플래닛The Friends Of The Shelter Dogs


태어났을 때부터 다른 강아지와 달리 앞다리가 없어 태어난 아기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이 아기 강아지는 바닥에 배를 질질 끌고 다녀야만 했는데요.


양쪽 앞다리가 없는 아기 강아지는 3D 프린트 기술로 만든 휠체어 덕분에 다른 강아지들처럼 걷을 수 잇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태어난지 불과 6주밖에 안된 아기 강아지 텀블스(Tumbles)가 있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태어났을 때부터 양쪽 앞다리가 없었죠.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것은 물론 같이 태어났던 다른 두 강아지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약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주인의 관리 소홀로 인해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구조하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The Friends Of The Shelter Dogs


앞다리가 없는 아기 강아지 텀블스의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녀석만을 위한 휠체어를 만들어줄 것을 고민하게 됩니다.


실제로 관계자들은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는 오하이오대 혁신센터 측에 아기 강아지 텀블스만을 위한 휠체어 제작을 의뢰했습니다.


정성들여서 만들어진 휠체어는 텀블스에게 선물로 전달됐습니다. 문제는 처음부터 휠체어 적응이란 쉽지 않았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 강아지 텀블스도 걷고 싶었는지 하루가 다르게 휠체어에 적응하려고 부단히 노력했고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The Friends Of The Shelter Dogs


휠체어를 만든 조 졸릭(Joe Jollick) 오하이오대 혁신센터 연구소장은 "정말 이 작업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텀블스가 설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혁신센터 측은 아기 강아지 텀블스가 성장하는 동안 다른 휠체어가 필요할 때까지 3D 프린터를 이용, 몸에 맞는 휠체어를 제공해주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 양쪽 앞다리가 없는 강아지 텀블스는 여느 강아지 못지 않게 늠름한 아이로 잘 자라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몸이 불편한 아기 강아지를 돕고자 자기 일처럼 팔을 걷고 나선 사람들과 희망을 포기 하지 않은 아기 강아지 텀블스 이야기는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회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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