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가 2년간 애지중지하게 키운 강아지 '단돈 2천원'에 팔아 넘긴 할머니

애니멀플래닛팀
2021.10.20 07:22:59

애니멀플래닛搜狐网


어린 손녀가 무려 2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키운 강아지를 하루 아침에 단돈 10위원(한화 약 1,800원)에 팔아 넘긴 할머니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소호닷컴(搜狐网) 등에 따르면 허난성에서 2년간 키운 강아지를 "사람을 물어 뜯는다"라는 이유로 할머니가 강아지를 개 판매상에 팔아 넘겼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어린 소녀는 지난 2년 동안 강아지를 돌봤는데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었다고 합니다. 지극정성으로 강아지를 돌봤던 것.


하지만 손녀의 할머니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나봅니다. 손녀가 어떻게 해서든 강아지가 팔려가는 것을 막으려고 계속 울면서 할머니의 손을 잡아 당겨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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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개 판매상에게 돈을 받았고 손녀가 돌본 강아지는 우리에 실려 개 판매상에게 끌려가게 됩니다. 아무리 손녀가 "싫어!"라고 소리쳐도 할머니는 꿋꿋하게 개 판매상을 돌려보냈는데요.


마침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손녀는 힘없이 땅바닥에 주저 앉아서 엉엉 소리내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마을 주민들은 개 판매상에게 강아지를 파는 할머니를 선뜻 나서서 말릴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한편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할머니 너무 하신 거 아닌가요", "저렇게 손녀가 원하는데...", "10위안에 아이의 순수함을 팔았네", "이건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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