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4개월 됐는데…” 차량에 치인 채 발견된 떠돌이 아기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태어난지 불과 4개월 밖에 안된 것으로 추정되는 떠돌이 아기 강아지가 차량에 치인 채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도대체 녀석은 어쩌다가 버려졌는지, 또 어쩌다가 차량에 치여 도로 위에서 구토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가슴이 찢어집니다.

유기견 구조 단체 ‘유기동물의 엄마아빠(유엄빠)’는 지난 26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차에 치여 쓰러진 떠돌이 아기 강아지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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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youumbba’

발견 당시 어린 강아지는 움직이지 못한 채 도로 위에 쓰러져 있었는데요. 문제는 강아지가 계속해서 구토를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구토로 인해 강아지의 동공은 이미 풀려있었고 숨이 멎어가면서 겨우 켁켁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녀석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유엄빠는 서둘러 아기 강아지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심장 멎기 직전 주사를 놓고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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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youumbba’

치아 상태를 확인한 결과 나이는 태어난지 4개월 가량인 것으로 추정됐는데요. 안타까운 것은 녀석의 건강상태였습니다.

엑스라이 사진을 확인한 결과 아기 강아지의 왼쪽 골반이 부서져 있었고 위에는 알 수 없는 음식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토사물로 봤을 때 사람 음식물로 추정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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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youumbba’

이미 엄청난 구토를 한 직후에도 위에 음식이 가득 차 있는 것으로 보아 떠돌아다니며 음식을 발견하면 배 터질 듯이 먹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유기동물단체에 의해 구조된 녀석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유엄빠에 따르면 아기 강아지는 끝내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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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youumbba’

늦은 새벽 다시 한번 경련을 일으키더니 응급처치 중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것이었죠.

태어난지 4개월밖에 안됐는데 차량에 치여 다친 것도 모자라 눈을 감고 만 녀석. 얼마나 배고프고 춥고 외로웠고 힘들었을까요.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사랑을 주는 주인을 만나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며 지내기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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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youumb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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