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자 말했는데도 5년째 허락하지 않는 부모님 설득하기 위해 딸이 만든 PPT

애니멀플래닛팀
2021.06.26 08:10:53

애니멀플래닛twitter_@chrisdoyle


고양이를 키우고 싶었던 딸은 지난 5년 동안 부모님을 설득하고 또 설득시키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아무리 고양이 키우자고 졸라도 허락해주시지 않는 부모님.


도저히 안되겠다고 싶었던 딸은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나섰는데요. 그건 다름아닌 왜 고양이를 키워야 하는지 등을 담은 PPT 자료를 만든 것.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크리스토퍼 도일(Christopher Doyle)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딸이 직접 만든 PPT 자료를 사진 찍어 올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PPT 자료는 '고양이를 키우면 좋은 점'이라는 제목으로 고양이의 장점을 조목조목 설명돼 있었죠 .


애니멀플래닛twitter_@chrisdoyle


딸은 고양이를 키우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더욱 행복해지며 고양이 키우자는 말을 더는 듣지 않아도 된다고 적어 놓았는데요.


아빠 크리스토퍼 도일은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딸이 PPT 자료를 만들면서까지 고양이를 키우고 싶겠다고 어필한 이유는 다 이유가 있었는데요.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으신 것도 있지만 5년 전 햄스터를 키우게 해주겠다고 약속한 아빠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스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chrisdoyle


딸은 PPT를 통해 " 고양이는 허락해주셔야 해요"라며 "책임감 있게 고양이 돌보는 일에 게으름 피우지 않을게요"라고 약속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동안 게으름 피우지 않겠다며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 될거라고 말한 딸.


아빠 크리스토퍼 도일은 "아내에게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 키우기를 망설였던 것일 뿐"이라며 "딸의 간절함에 마음이 돌아섰습니다"라고 설명했죠.


현재 고양이 입양을 위해 알아보고 있다는 그. 딸의 지난 5년간 설득은 고양이를 키우는 것으로 끝을 맺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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