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림 사고 하루 평균 6건 발생…"야외활동 늘어나는 요즘 각별히 주의해야"

애니멀플래닛팀
2021.05.25 14:15:33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매년 야외활동으 늘어나는 5월에서 8월 사이 개물림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발표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25일 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개 물림 사고 환자 이송건수가 약 1만 1천 152건으로 집계됐는데요. 일일 평균 약 6건의 크고 작은 개 물림 사고로 환자가 발생한 셈.


작년에는 모두 2,114건의 개물림 사고가 발생했는데 월별로 살펴보면 4월(145건)에서 5월(215건)로 넘어가면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월(213건), 7월(232건)에 계속 늘어나 8월(252건)에 연중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5월부터 8월까지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개물림 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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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날씨가 좋아지는 5∼8월에는 한달에 200건 이상의 개물림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야외활동 시 주의할 것을 거듭 당부했죠.


훈련 전문가들은 길에서나 산책하다가 맹견을 만나면 뛰거나 뒤돌아서 도망가면 안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개의 공격본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한 견주들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개를 동반하고 외출할 때에는 목줄이나 가슴줄, 입마개 등과 같은 안전조치를 해야 합니다.


배덕곤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개물림 사고가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대처법과 견주들의 의식과 교육 등 관리도 중요합니다"라며 "견주와 견주가 아닌 사람 모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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