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둥이 그물에 걸린 채 해안으로 떠밀려온 참돌고래 구조했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폐사

애니멀플래닛팀
2021.05.25 13:36:31

애니멀플래닛속초해양경찰서


그물에 걸린 채 해안으로 떠밀려온 참돌고래가 구조됐지만 결국 폐사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습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11분쯤 강원 양양 하조대해수욕장 해안가로 고래 1마리가 떠밀려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하는데요.


신고를 접수 받은 속초해경은 현장으로 출동해 현장에서 주둥이에 그물이 걸린 채 유영과 좌초를 반복하고 있는 고래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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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대원이 2명이 바다에 입수해 그물을 제거하는 등 구조한 뒤 방류를 시도했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참돌고래는 끝내 폐사하고 말았습니다.


폐사한 고래는 길이 2.58m, 둘레 1.2m 규모의 참돌고래로 확인됐는데요. 해경은 폐사한 고래를 고래연구센터로 보내 부검할 예정입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좌초·혼획된 고래, 물범, 물개 및 바다거북을 발견하면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나 해양경찰에 반드시 신고해 달라"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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