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가족들에게 버림 받은 충격과 먹지 못해 앙상하게 마른 강아지의 '우울한 표정'

애니멀플래닛팀
2021.05.24 12:00:06

애니멀플래닛Saving Carson Shelter Dogs


평생 함께 할 줄로만 알았던 가족들로부터 배신 당한 것도 모자로 쓰레기처럼 버림 받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레이(Ray).


가족들에게 버림 받은 뒤 그 충격 때문에 홀로 갤러피노아주 토랜스 거리를 방황하다가 구조된 레이의 우을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데나시에 위치한 동물보호소 세이빙 칼슨 보호소(Saving Carson Shelter Dogs) 측은 길가에서 홀로 배회 중인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발견하게 됩니다.


8살된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오랫동안 굶주렸는지 앙상하게 마른 상태로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는데요. 이 아이가 바로 레이였죠.


애니멀플래닛Saving Carson Shelter Dogs


강아지 레이의 눈은 슬펐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떠돌이 생활을 했는지 눈 밑에는 분비물로 인해 눈물자국 등이 남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앙상하게 마른 것은 물론 꼬리와 뒷다리 부분 털이 빠져 있는 등 심각한 상태였는데요. 한마디로 레이는 말랐고 아팠고 매우 슬퍼보였습니다.


녀석을 발견하고 구조한 구조대원은 아마도 오랜 시간 동안 강아지 레이가 길거리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추측했는데요.


봉사자들이 녀석의 건강 회복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여전히도 강아지 레이는 우울했습니다. 아마도 가족들이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이 너무도 충격적이었나봅니다.


애니멀플래닛Saving Carson Shelter Dogs


다행히도 강아지 레이는 구조된지 며칠 만에 입양하겠다는 가족이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사실 8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입양은 결코 쉽지 않죠.


그렇게 새 가족에게 입양간 강아지 레이. 구조 직전 당시 슬픔에 잠겨 우울해하는 모습을 하고 있는 강아지 레이 모습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데요.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주인에게, 가족에게 버림 받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 아이들도 사람들처럼 똑같은 감정을 지녔다는 사실, 제발 잊지 말아주세요. 아이들은 함부러 버려도 되는 물건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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